김광현 ''올해는 2인자…내년 류현진 형이 받은 상 노린다''
입력 : 2019.1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여의도] 김현세 기자= "올 시즌 2인자, 3인자 자리로 가게 됐는데…."

김광현은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최고투수상을 탔다. 올 시즌 성적은 31경기 나와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로 완벽 부활을 알렸다.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사를 비친 김광현은 올 프리미어12 준우승 후 구단과 협의해 진출 허가를 받았다. 미국 현지 등 여러 곳에서 김광현 행선지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김광현은 올 시즌 SK가 정규리그 2위로 마친 데다 한국시리즈 진출 문턱을 못 넘어 좌절이 깊었다. 게다가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에게 두 차례 연속 져 디펜딩 챔피언 자리를 못 지킨 데 아쉬움이 컸다.

김광현은 "올 시즌 시작과 함께 아프지 말고 시즌 치러야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그건 잘 지킨 것 같다"며 "그래도 시즌 내내 팀과 개인 모두 2인자, 3인자 자리로 앉게 돼 아쉬움이 컸다. 열심히 했고 욕심도 많이 냈는데 아쉽다. 그런데도 최고투수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은 꼭 (류)현진이 형이 탄 특별상을 노려 보겠다"며 "형은 내 롤모델이다. 형 경기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광현은 "내가 외적으로 많이 시끄럽게 한 것 같다 구단 관계자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가서는 꼭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게 잘 하겠다.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가는 것이니 꼭 잘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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