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식 인스타, 한글로 무리뉴 시점 글 게재 “손흥민, 그는 내 마음 사로잡았다”
입력 : 2019.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최근 한국팬들을 위한 ‘한글 서비스’를 자주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계정은 5일(한국시간) 조세 모리뉴 감독이 경기 후 손흥민 등 선수들과 포옹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이 사진에 대한 글로 한글 문장을 게재했다. 내용은 “내가 토트넘에 온지 이게 겨우 열흘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는 벌써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라는 것이며 정확한 한글 문장으로 쓰여져 있다.

이 내용은 토트넘 계정에서 만들어서 쓴 게 아니다. 실제로 토트넘의 모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토트넘 계정은 최근 손흥민의 사진을 자주 게재할 뿐만 아니라 한글 문장으로 글을 올려 한국팬들에게 서비스를 하고 있다. 문장의 내용도 번역기를 돌린 듯한 어색한 말투가 아니라 문법에 딱 맞는 자연스러운 글이다. SNS를 통해 응원하는 한국팬이 많다는 것을 의식하고 팬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계정은 지난 4일에도 손흥민이 AFC 국제선수상을 받은 것을 축하하며 사진과 함께 “어느덧 3번째 AFC 국제 선수상 수상!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라고 올렸다.

한편 토트넘은 5일 새벽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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