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팬 “발롱도르 도둑맞아…정당한 주인 판 다이크에게 돌려줘라”
입력 : 2019.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5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에버턴의 ‘머지사이드 더비’가 열린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 이날 경기장 밖에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를 응원하는 배너가 걸려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트’는 5일 보도에서 이 배너를 소개했다. 팬들이 내건 응원 배너에는 “발롱도르를 도둑맞았다. 만일 이걸 찾는다면 제대로 된 주인에게 돌려달라”고 적혀 있다.

지난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는 2위 판 다이크를 매우 근소한 차로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부 팬들과 축구 전문가들은 판 다이크가 수상하는 게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판 다이크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리버풀 소속이며 활약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던 메시에 비해 발롱도르에 더 어울린다는 것이다.

‘기브미스포트’는 “어쩌면 내년에는 판 다이크가 메시에게 발롱도르를 건네받을 지도 모른다”고 기사를 끝맺었다.

사진=트위터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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