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앞둔 벤투 “새 얼굴들 팀에 잘 녹아들게 만들 것”
입력 : 2019.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나서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5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치른 대표팀의 대회 첫 훈련에서 국내파 ‘새 얼굴’들이 팀에 잘 적응해 팀이 발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1 챔피언십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차출이 어려운 대회다. 이 때문에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홍콩 등 참가팀들이 모두 국내파 위주로 팀을 꾸렸다.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22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벤투 감독은 이날 훈련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하거나 처음 발탁된 선수도 있다. 이들이 팀에 잘 녹아들게 만들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는 11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지난 대회까지 2회 연속 우승했다.

벤투 감독은 “가장 동기부여가 되는 건 팀이 어떻게 발전하느냐 여부다. 그와 함께 3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표팀이 2연속으로 무득점 경기를 하는 등 득점력이 빈곤한 것에 대해서도 “지난 경기와 이번 대회 대표팀의 선수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면서 “어떤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연구하겠다”고 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주말 K리그 시즌을 마치고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의 체력 문제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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