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올해의 선수' 선정…하재훈 신인상 쾌거(종합)
입력 : 2019.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논현동] 김현세 기자= NC 다이노스 포수이자 중심 타자 양의지가 또 한 번 최고 자리를 꿰찼다.

양의지는 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컨벤션센터 두베홀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탔다.

양의지는 올 시즌 118경기 나와 타율 0.354, 20홈런 68타점으로 잘 쳤다. 출루율 0.438, 장타율 0.574로 OPS 1.012를 남겨 올 시즌 포수 타격왕 자리를 꿰찼다. 이만수 이후 35년 만의 대업이다.

양의지는 "큰 상 받게 돼 기쁘다. 올 시즌보다 내년에 더 열심히 해 더 높은 자리로 갈 수 있게 하겠다. 내년은 우승 한번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많은 금액을 받고 가게 돼 부담이 있었다. 그런데도 대표님, 감독님 등 곁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타자, 투수는 박병호 조시 린드블럼이 영예를 안았다. 박병호는 올 시즌 유일하게 30홈런(33)을 넘겨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홈런왕으로 등극했다. 린드블럼은 20승을 올려 두산이 통합 우승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올해의 감독은 임기 내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군 두산 김태형 감독이 탔다. 올해의 신인은 세이브왕 하재훈이, 올해의 기록상은 평균자책점 부문 1위 양현종이 받았다.

2019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수상자 명단

■올해의 공로상: 김경문(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
■올해의 아마추어: 김철기(영동대 감독)
■올해의 유소년: 홍순천(대구 북구 유소년 감독)
■올해의 특별상: 한선태(LG 트윈스)
■올해의 프런트: LG 트윈스
■올해의 코치: 박흥식(KIA 타이거즈)
■올해의 선행: 안영명(한화 이글스)
■올해의 수비: 정수빈(두산 베어스)
■올해의 성취: 배제성(kt 위즈)
■올해의 기록: 양현종(KIA 타이거즈)
■올해의 신인: 하재훈(SK 와이번스)
■올해의 감독: 김태형(두산 베어스 감독)
■올해의 투수: 조시 린드블럼(두산 베어스)
■올해의 타자: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올해의 선수: 양의지(NC 다이노스)

사진=뉴시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