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경질' 에버턴, 대체자로 중국 클럽팀 감독 고려 중
입력 : 2019.1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실바 경질한 에버턴이 대체자로 중국 클럽팀 감독 고려 중이다.

에버턴이 차기 감독으로 비토르 페레이라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5일(현지시간) “에버턴이 경질된 마르코 실바의 대체자로 상하이 상강을 이끌고 있는 페레이라를 낙점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8년 많은 기대감 속에 에버턴 지휘봉을 잡았던 실바는 첫 시즌을 8위로 마감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엔 그야말로 처참했다. 최근 리버풀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5 대패를 당한 에버턴은 4승 2무 9패를 기록하며 리그 18위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인내심이 바닥난 에버턴은 결국 실바를 경질할 수밖에 없었다.

차기 감독으로 중국 슈퍼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페레이라가 꼽히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페레이라는 지난 2013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부임 이전에 데이비드 모예스의 대체자로 고려되기도 했었다”라고 언급했다.

페레이라는 상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시즌 상강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올 시즌엔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페레이라는 상강에서 1년에 3,000만 파운드(약 470억원)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지만 에버턴 감독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상하이가 유럽으로 돌아갈 수 있는 문을 열어줄 경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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