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출신 감독 : 내년 6월 전까지 복귀 안 할 것, 영어 공부는 계속
입력 : 2019.1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안식년' 원하는 이 감독 ''내년 6월 전까지 복귀 안 할 것...영어 공부는 계속''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복귀 시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국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알레그리는 ‘ESPN’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내년 6월 전까지 지휘봉을 잡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알레그리는 과거 AC밀란과 유벤투스 감독직을 맡기 전 3개월을 제외하고 휴식을 취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알레그리는 세리에A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유벤투스를 이끌고 세리에A 5회 우승,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에게 넘겨준 뒤 아직까지 감독직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의 차기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알레그리는 “안식년을 갖고 싶다”라고 선을 그었다.

알레그리는 내년 6월 전까지 지휘봉을 잡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알레그리는 “18년 선수 생활을 하고 16년 동안 코치 생활을 했다. 34살 이후에 처음으로 쉴 수 있을 것 같다. 난 극장, 미술 전시회에 가거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밀라노에서 영어 레슨도 받고 있다. 회화 실력은 수준급”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020년을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알레그리는 “내가 선택한 것과 그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다시 감독으로 복귀할 때 성공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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