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더비’를 앞둔 이 선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람들의 평가를 뒤집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

맨유는 오는 8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더비’를 펼친다.

지난 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6위로 뛰어오른 맨유(승점 21점)지만 3위 맨시티(32점)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밀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영은 이런 평가를 인정하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스카이스포츠’는 7일 “더비 경기를 앞둔 영이 맨유는 언더독 평가를 즐긴다고 말했다”라며 영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매체는 “맨유는 최근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맨유 위상에 맞진 않지만 올 시즌 가장 긴 무패 행진이다. 또한 조세 모리뉴 감독이 이끈 토트넘을 꺾은 것은 확실히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맨유의 모습을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과 맨시티전을 앞두고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온다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라며 “영은 맨유 선수단이 사람들의 그런 예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을 즐긴다”라고 전했다.

영은 “사람들이 경기를 앞두고 우리 팀이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느낀다.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이곳까지 왔는지 알고 있고, 팀과 스태프 모두 그간 쌓아온 것을 알고 있다”라며 “항상 경기장에 나가서 이긴다는 확신이 있다”라며 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매체는 “맨유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올 시즌 첫 번째 맨체스터 더비를 앞둔 영은 추가 동기부여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일관성이 문제였다.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토트넘과의 경기에선 달랐고 이제 맨시티전을 앞두고 자신감은 하늘을 찌른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영은 “말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더비 경기는 팬들과 이 거대한 도시에 중요한 일이다. 드레싱룸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 의미를 알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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