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유소년 여자축구축제 ''충주 GK클리닉 & 페스티벌''
입력 : 2019.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윤성 인턴기자= 여자축구 초.중.고.대 GK클리닉과 페스티벌이 12월 6일부터 9일까지 충주시 수안보 생활축구공원 축구장에서 열렸다. 초등학교 엘리트팀과 클럽팀 12팀이 뒤섞여서 페스티벌을 즐겼고, 학부모님과 선생님들도 경기장 밖 이벤트존과 본부석의 따뜻한 먹거리를 즐기며 화목한 페스티벌을 즐겼다. 12팀은 3일간 37경기를 치뤘고 경기 중에는 각 팀의 코치들과 감독님들이 심판을 봐주며, 아이들을 지도했다. 모든 선수들은 배려심 넘치는 경기를했고, 경쟁과 다툼 없이 화목한 페스티벌을 즐겼다. 여자축구 페스티벌은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최한 축제이다.



페스티벌을 하는 정반대 경기장에서는 초.중.고.대GK클리닉이 있었다. GK클리닉은 슈퍼세이브 강사진 지휘 하에 이루어졌다. 슈퍼세이브는 초대 회장 김병지코치를 시작으로 지금은 2018년까지 FC서울에서 골키퍼 코치로 몸 담았던 김일진코치님이 회장을 맡고 있다고 한다.

슈퍼세이브는 GK골키퍼 자격증 레벨3에 해당하는 코치들의 모임이고 현재 회원은 30명 그리고 한국골키퍼들 모임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지도자회원들의 경력이나 현재 위치는 대한민국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김병지코치, 이운재코치, 러시아월드컵대표팀코치셨던 김해운코치가 회원으로 소속되어있다.

김일진회장은 “아직까지 한국에는 남자 여자팀에 골키퍼 코치가 없는 팀이 많다. 여자 GK클리닉를 하게 된 취지는 올해 두 번째지만 여자쪽이 아무래도 GK 선생님이 많이 없기 때문에 저희들도 대부분 여자쪽으로 가서 도와주자는 취지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 선수들도 2박3일간 많이 늘지는 않겠지만 골키퍼를 지원하는 선수들은 아마 동기부여도 되고 좋은 선생님들에게 가르침 받는 거니 조금이라도 더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선생님들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독학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골키퍼에 대해서 접하지 못했던 기본기나 세이빙 훈련프로그램을 통해서 골키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운동장 뿐만아니라 숙소인 수안보 C호텔에서 3일간 상대팀 구분없이, 서로 레크레이션을 즐기고 영화와, GK관련 영상을 시청하는등 쉴때에도 선수들은 유익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은 “재밌었는데 기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다” “골키퍼로서 많은 것을 배워가서 정말 행복하다” 전하는등 모두 대체로 행복한 3일간의 축제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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