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6R] ‘래시포드-마시알 득점’ 맨유, 맨시티 2-1 제압...'5위 도약'
입력 : 2019.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맨유는 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맨시티를 2-1로 격파했다.

홈팀 맨시티는 에데르송(GK), 워커, 스톤스, 페르난지뉴, 앙헬리뇨, 로드리고, 실바,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스털링, 제주스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맨유는 데 헤아(GK), 완-비사카, 린델로프, 매과이어, 쇼, 맥토미니, 프레드, 제임스, 린가드, 래시포드, 마시알을 선발로 내세웠다.

양 팀은 더비 경기답게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20분 맨유가 선제골의 기회를 얻었다. 래시포드가 페널티박스 내에서 베르나르두와 경합을 펼치다 쓰러졌고 주심은 VAR 판독 끝에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래시포드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맨유에 1-0 리드를 안겼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맨시티를 압박했다.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래시포드의 논스톱 슈팅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26분엔 래시포드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당황한 맨시티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28분 패스 플레이를 이어가던 마시알의 기습적인 슈팅이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 맨시티는 실바가 강하게 슈팅을 시도해봤지만 데 헤아 정면으로 향했다. 37분 더 브라위너의 정교한 크로스를 제주스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빗나갔다. 전열을 가다듬은 맨시티는 만회골을 위해 공격을 계속 시도했지만 좀처럼 맨유의 벽을 뚫지 못했다. 전반전은 맨유가 앞선 상황에서 2-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도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후반 9분 더 브라위너가 시도한 회심의 슈팅을 린델로프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수비 집중력이 돋보이는 모습이었다. 맨시티는 13분 부상을 당한 스톤스를 빼고 오타멘디를 투입했다.

후반 18분 로드리의 중거리 슈팅이 데 헤아의 엄청난 선방에 막혔다. 급해진 맨시티는 베르나르두를 빼고 마레즈를 투입했다. 맨유도 28분 마시알 대신 페레이라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맨유의 조직력은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가 과열되면서 선수 간 충돌도 발생했다.

후반 40분 맨시티가 만회골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오타멘디의 깔끔한 헤더가 맨유 골망을 갈랐다. 희망이 생긴 맨시티는 로드리 대신 귄도간을 투입했다. 맨유는 42분 영과 투앙제브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맨시티는 막판까지 맨유에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맨유는 혼신의 힘을 다해 이를 막아냈고 데 헤아의 선방까지 나오며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는 결국 맨유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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