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라이터 투척+인종차별' 팬 찾아 나섰다...''용서는 없다''
입력 : 2019.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뿔났다. 구단의 명성에 먹칠한 팬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맨시티는 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 패배를 당했다.

맨시티는 전반 23분, 28분 마커스 래시포드와 앙토니 마시알에 연속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40분 교체투입 된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만회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1-2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팬들의 좋지 못한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후반 22분경 프레드가 코너킥을 차기 위해 준비하던 순간 맨시티 관중석에서 라이터가 날아왔다. 라이터에 맞은 프레드는 목을 감싸 쥐며 고통을 호소했고 심판은 잠시 경기를 중단시키기에 이르렀다. 이외에도 인종차별 행위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맨시티는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맨시티는 공식 발표를 통해 “후반전에 한 팬이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SNS에 유포하고 있는 사실을 알아냈다. 맨시티 측은 맨체스터 경찰과 협력해 해당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시티는 절대 선처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맨시티는 “우리는 모든 종류의 차별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인종차별 혐의를 받은 팬은 평생 경기장에 출입할 수 없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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