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종부 vs 조덕제 이구동성, “멘탈과 골이 승부 좌우”
입력 : 2019.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창원] 한재현 기자= 잔류나 승격이냐? 경남FC와 부산 아이파크의 잔혹한 승부의 세계가 시작된다.

경남과 부산은 8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19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0-0 무승부로 끝난 현 상황에서 원정골 우선법칙 혜택을 받을 부산이 유리하다. 부산은 최소 득점 후 비겨도 K리그1으로 승격한다. 경남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경남 김종부 감독과 부산 조덕제 감독이 이번 경기를 앞둔 각오는 비장했다. 특히, 김종부 감독은 멘탈 강화를 주로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이 1차전에서 빌드업 부담이 컸다. 이번 경기도 부담이 있다”라고 걱정했다. 승리는 물론 실점하지 말아야 하는 상황에서 다급함이 느껴졌다.

조덕제 감독은 “부산은 3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정규리그 끝날 때까지 압박이 있었다. 골이 중요하다. 골을 넣으면 상대가 부담을 느낄 것이다”라고 골이 승부를 가를 것임을 강조했다.

김종부 감독도 부담감을 털어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봤다. 또한, 잔류를 향한 간절함도 강조했다. 그는 “있다. 2차전에서 멘탈적으로 리그에 승격하고 남으려는 동기부여가 크다. 힘든 한 게임 남았는데 살려 내야 한다”라며 “부산도 부담을 가질 수 있다. 연장까지 생각하고 있다”라고 끝까지 버티며 부산을 압박할 계획도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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