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발롱도르 22위 다음은 푸스카스상'' 전세계 현혹시킨 원맨골
입력 : 2019.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연중 가장 아름다운 골에 주어지는 푸스카스상을 들어올릴 수 있을까. 국제축구연맹(FIFA)이 푸스카스상을 직접 언급한 가운데 여러 외신도 가능성을 언급한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전에서 입이 떡 벌어지는 골을 뽑아냈다.

전반 32분 80여m를 홀로 내달려 번리 수비수 7명을 허수아비로 만드는 원더골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골을 연상시킨 손흥민은 속도와 드리블 능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첫 볼 터치가 토트넘 진영 페널티박스였던 만큼 외신은 '박스투박스 골'이라고 칭찬했다.

FIFA가 응답했다. 매년 놀라운 골을 푸스카스상으로 선정하는 FIFA는 손흥민의 골에 대해 "원더골을 보았는가? 큰 박수를 부탁한다"고 적은 뒤 푸스카스상을 해시태그로 달았다. FIFA가 보기에도 푸스카스상으로 충분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프랑스 언론 '원풋볼' 역시 "손흥민은 올해 발롱도르 22위에 올랐다. 이제는 마라도나 빙의 골을 터뜨려 푸스카스상을 받을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고 예술성을 인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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