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V 관계자가 예상하는 이승우 경기 출전일.txt
입력 : 2019.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신트 트라위던(벨기에)] 김남구, 이상우 통신원= 수개월째 경기 출전을 못 하고 있는 이승우(21, 신트 트라위던 VV)의 데뷔가 2주 뒤 이루어질 전망이다.

신트 트라위던의 알랭 코닝스 언론담당관은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클루브 브뤼허전을 마친 뒤 ‘스포탈코리아’를 만나 “새로운 코치가 와서 이승우 또한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전하며, “2주 뒤 열릴 안트워프와의 홈경기에서 첫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트 트라위던 피오랜조 모스티엔 커뮤니케이션 담당관도 “이승우는 2주 뒤 안트워프전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해 오는 23일 열릴 안트워프와의 홈경기에서 이승우의 데뷔를 기대하게 했다.

이승우는 8월 말 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에서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했으나 아직 공식전을 1경기도 뛰지 못했다. 1차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이승우의 결장을 두고 전임 마르크 브리스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의 마찰, 이승우 영입에 대한 브리스 감독과 구단 경영진의 의견 충돌 등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런데 브뤼허전에서 만난 알렉산드 테크락은 다른 의견을 전했다. 테크락은 벨기에 리그 350경기를 뛰고 현재는 벨기에 여러 언론에서 축구분석관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신트 트라위던은 지역주의 색채가 강한 팀이다. 외국 국적의 선수가 와서 적응하기 힘든 곳”이라며 이승우의 출전 제외가 선수 기량의 문제가 아닌 폐쇄적인 성격이 강한 신트 트라위던 지역색에 기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신트 트라위던은 새로운 감독 후보를 물색 중이다. 스위스 출신의 마리오 칸탈루피가 가장 유력한 새 감독 후보”라고 덧붙였다.

사진=신트 트라위던 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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