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아스널, 선수단은 융베리를 지지하지 않는다
입력 : 2019.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깊은 수렁에 빠진 아스널이 힘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리그 7경기 무승 고리를 끊지 못한 아스널은 11위까지 추락했다. 프레데릭 융베리 임시 감독도 첫 승 신고를 뒤로 미뤘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5시에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반전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팀 내부에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미러’는 9일 “웨스트햄전을 앞둔 아스널 선수단이 융베리 임시 감독에 대한 지지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아스널 선수들은 융베리 임시 감독의 지도 방식에 확신을 갖지 못했다. 그들은 융베리 임시 감독을 공개적을 공개적으로 지지할 의사가 없다”라며 표류하는 아스널의 모습을 전했다.

아스널은 지난 달 29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결별했다. 1군에서 코치 임무를 수행하던 융베리를 임시 감독직에 앉히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후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미러’는 “지난 2주간 아스널의 선수들은 현재 상황에 대한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융베리 임시 감독에 대한 지지도 차기 사령탑에 대한 논의도 하지 않았다”면서 “구단의 지시가 내려왔을 수도 있지만 침묵은 현재 불확실한 아스널의 모습에 대해 명확하게 말한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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