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클롭, “케이타에 대한 의심한 적 없어”
입력 : 2019.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나비 케이타에 대한 믿음을 보냈다.

케이타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도르셋 비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케이타는 전반 종료 직전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팀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BBC’는 9일 “지난해 여름 리버풀로 팀을 옮긴 케이타는 선발로 18차례밖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케이타의 활약을 의심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케이타는 부상이 있었고 팀은 아주 좋은 상황이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변화를 줄 수 있겠는가?”라며 케이타의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단지 불운이었다. 인생에서 운은 항상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클롭 감독은 “우리가 매 경기를 4-0, 5-0으로 이기지 못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세트피스 방어를 도와줄 선수가 필요하다”라며 경기 상황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케이타와 지속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케이타는 벤치에서 자신이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충분한 상황 설명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하지만 이런 과정 뒤에 결국 선수는 감독이 자신을 믿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라며 “나는 케이타에 대한 의심을 가져 본 적이 없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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