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 복귀설’ 반긴 바르토메우 “바르사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입력 : 2019.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이 감독 복귀설’ 반긴 바르토메우 “바르사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조셉 바르토메우 FC 바르셀로나 회장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복귀 가능성을 반겼다.

바르토메우는 11일(한국시간) 인터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2019/20시즌 조별리그 6차전을 앞두고 이탈리아 ‘라 리퍼블리카’와 인터뷰를 가졌다.

바르셀로나에 관한 다양한 이슈를 말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펩의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었다. 2008년부터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티키타카’ 전성시대를 열었던 펩은 2012년 친정팀을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현재 맨시티에서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연패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은 16라운드를 마친 현재 선두 리버풀에 승점 14점 뒤진 3위에 그치며 우승에서 멀어졌다는 평가다.

맨시티의 부진에 이어 펩의 바르셀로나 복귀론이 수면에 떠올랐다. 지난주 펩의 아버지 발렌티가 “그건 내게 달려 있지 않은 일이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바르토메우 회장의 태도는 달랐다.

그는 “떠나기로 결정한 사람은 펩이었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위한 문을 항상 열어둘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복귀설을 굳이 부인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2017년 여름부터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두 시즌 연속 UCL에서 참패를 당하며 팬들의 만족도는 시원치 않은 상태. 펩의 복귀설은 언제든 달아오를 수 있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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