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살라, 3시즌 만에 레전드 선수의 81골과 타이 기록
입력 : 2019.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거침없는 살라, 3시즌 만에 레전드 선수의 81골과 타이 기록

모하메드 살라가 3시즌도 안 되어 리버풀 선배 페르난도 토레스(현 은퇴) 기록까지 갈아치우고 있다.

살라는 지난 8일(한국시간) 본머스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1골을 추가하며, 3-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골로 그는 EPL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고, 리그 통산 63호골을 달성했다. 또한, 역대 EPL 100경기 달성 선수 중 4번째로 많은 득점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살라의 이날 골은 토레스의 흔적도 지워냈다. 리버풀 통산 81골로 토레스와 동률이 됐다. 무려 3시즌도 채 지나지 않은 124경기 만에 이룬 성과다. 토레스의 142경기보다 빠르다.

그는 지난 2017/2018시즌 리버풀 이적 이후 폭발적인 득점포로 단숨에 리그 최고 공격수로 우뚝 섰다. 2시즌 연속 EPL 골든부츠(득점왕)를 차지했다. 지난 2018/2019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영광도 안았다.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7골로 이전 시즌보다 주춤하다. 현재 리그 득점 선두 제이미 바디(16골, 레스터 시티)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꾸준히 득점을 해왔던 살라이기에 득점 감각을 조금 더 끌어올린다면, 리버풀 공격수 역사를 다시 한 번 쓸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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