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가 ‘SON 골 후’ 퍼기에게 공감한 점,txt
입력 : 2019.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모리뉴가 ‘SON 골 후’ 퍼기에게 공감한 점 모리뉴가 ‘SON 골 후’ 퍼기에게 공감한 점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환상적인 골을 본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감독 알렉스 퍼거슨과 공감한 점이 하나 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를 통해 퍼거슨 감독과 나눈 대화 내용을 밝혔다. 그는 “나는 바깥에서 퍼거슨 감독에게 박지성에 대해 말한 걸 기억한다. 퍼거슨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손흥민은 나에게 큰 선수가 될 거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운을 땠다.

그는 박지성이 손흥민의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친 점을 강조했다. 모리뉴 감독은 “아마 문화적인 면이 큰 것 같다. 박지성과 손흥민은 매우 배울 자세가 되어 있는 겸손한 선수들이다. 손흥민은 환상적이기에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번리와 홈 경기에서 73m를 단독 드리블로 질주한 끝에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다. 전 세계에서는 ‘마라도나의 재림’이라 할 정도로 올 시즌 최고의 골로 손꼽았다. 그만큼 손흥민의 활약은 인상적이다.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좋아하는 이유는 기량뿐 만 아니라 지도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다. 이는 박지성이 맨유 시절과 비슷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박지성을 아꼈던 건 헌신과 배우려는 자세다. 모리뉴와 퍼거슨이 한국의 두 영웅에게 반했던 공통점이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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