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펩 없는 미래’ 구상 돌입?
입력 : 2019.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없는 미래를 준비한다.

영국 ‘미러’는 “맨시티가 불확실성 속에 과르디올라 없는 미래를 계획 한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는 한 클럽의 감독으로서 4시즌 이상을 보낸 적이 없다. 맨시티는 만일의 사태에 대한 계획을 준비한다”고 부연했다.

과르디올라는 2016년 맨시티 부임 후 순항을 이어오며 2021년까지 체결된 계약을 연장할 용의가 있다는 뜻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상황이 돌변했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에서 1-2 패배를 당하며 올 시즌 16라운드를 마친 현재 선두 리버풀과 승점 14점 차 뒤진 3위에 머물러 있다. 비판의 목소리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매체는 “올 시즌 맨시티의 경기력과 결과는 과르디올라의 미래에 대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며 올 시즌이 과르디올라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나는 맨시티에서 일하는 것이 매우 편안하다”고 말했지만 “5년간 한 곳에 있다면 결과에 따라 다르다. 올 시즌과 다음 시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미러는 “맨시티는 페르난지뉴와 다비드 실바 등 나이가 든 스타들을 교체하고 리빌딩을 해야하는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퇴진은 한 시대의 끝이 될 것이라는 점을 암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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