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지단 퇴임 시 내년 여름 이 감독 선임 전망
입력 : 2019.1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포르투갈 출신 조르지 제주스 감독이 지네딘 지단 감독 후임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취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9일 포르투갈 ‘코레이우 자 마냐’는 제주스 감독이 새로운 레알 사령탑으로 거론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단 감독이 물러나면 후임은 제주스 감독이 가장 유력하다”라며 레알이 제주스 감독을 새로운 감독 후보로 여긴다고 했다.

제주스 감독은 스타 플레이어 출신은 아니지만, 지도자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브라가, 벤피카, 스포르팅 CP 등 포르투갈의 여러 팀을 맡았고 지난 6월부터는 브라질 명문 플라멩구와 1년 계약을 맺고 팀을 이끄는 중이다.

그는 벤피카 감독 시절 3차례 리그 우승 및 2년 연속 유로파리그 준우승 등으로 포르투갈 및 유럽에서 지도력을 뽐낸 바 있다.

제주스 감독은 플라멩구와 내년 5월 말까지 계약되어 있다. 레알의 제안이 온다면 자연스럽게 옮길 수 있다.

또한 제주스 감독은 유럽 복귀를 내비치며 “라리가나 세리에 A 팀을 맡길 원한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제주스 감독은 플라멩구를 이끌고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다. 유럽 챔피언인 리버풀과는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그가 리버풀을 상대로 어떠한 지도력을 보이느냐에 따라 레알의 관심 및 선임 여부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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