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이 구단, 황희찬 노린다... “다수 팀과 만만치 않은 경쟁 펼칠 것”

또 한 명의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할 수 있을까.

‘텔레그래프’는 12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황희찬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적설을 보도했다.

매체는 “울버햄튼의 누노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황희찬 영입 레이스에 참전했다. 그는 스쿼드 강화를 위해 내년 황희찬 영입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모습을 보기 위해 하루 전 열린 잘츠부르크와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울버햄튼의 스포팅 디렉터 케빈 텔웰은 황희찬을 보기 위해 오스트리아로 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희찬의 이적 시기는 여름이 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1월에 황희찬을 영입한 뒤 남은 시즌 잘츠부르크에 임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황희찬을 향한 영입 경쟁이 뜨거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팀을 비롯한 다른 유럽 팀들과 만만치 않은 경쟁을 펼칠 것이다. 많은 포커스가 엘링 홀란드에게 있지만, 황희찬 또한 탐나는 재능 중 한 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라며 황희찬 영입 열기를 전했다.

올 시즌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6위에 올라있다. 또 지난 시즌 승격과 동시에 7위를 차지하는 돌풍으로 유로파리그에도 나서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