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 14점 차’ 귄도간, “맨시티 3연패 도전 이미 끝났어”
입력 : 2019.1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일카이 귄도간이 올 시즌 소속팀의 우승 경쟁은 이미 끝났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 차는 14점으로 벌어지게 됐다.

리버풀이 저 멀리 도망가는 것을 바라만 보게 된 귄도간은 사실상 맨시티의 우승 레이스 탈락을 인정했다.

‘골닷컴’은 12일 “귄도간이 맨시티의 우승 도전은 이미 끝났다고 말했다. 시즌이 절반 이상 남았지만 3연속 리그 우승 실패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라며 귄도간의말을 전했다.

매체는 “귄도간은지난 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을 꺾는데 핵심 자원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분명히 미끄러졌다는 것을 느낀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귄도간은 ‘BT 스포츠’를 통해 “확실히 지금까지 우리는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미 리버풀과의 격차는 크다”라며 현실을 직시했다.

이어 “우리는 우승 경쟁이 이미 끝났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해야 한다”라며 역전 우승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귄도간은 “솔직히 실망스럽다. 또한 시즌 초반 이렇게 격차가 큰 것은 익숙하지 않다”라며 착잡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팀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과 비교했을 때 역동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들지 않는다. 여전히 비슷하다. 하지만 아마 너무 비슷하다는 게 문제일 수 있다.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라며 자기 생각을 전했다.

귄도간은남은 시즌 목표를 분명히 했다. “리그에서 성공하지 못했다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라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해 달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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