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 “2010년대 축구사에 가장 치열한 라이벌” (美 포브스)
입력 : 2019.1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미국 ‘포브스’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2010년대 가장 치열한 축구 라이벌로 꼽았다.

‘포브스’에 축구 관련 소식을 기고하는 바비 맥마흔은 13일(한국시간) 메시와 호날두의 라이벌전을 소개했다.

그는 “2010년으로 시계를 돌려보면 이미 메시와 호날두는 특별한 재능이었다. 2008년 호날두가 카카에 이어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그다음은 메시였다”라며 ‘메날두’ 시대의 시작을 전했다.

이어 “10년 전 누구도 두 선수의 라이벌전이 2020년이 다가오는 시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메시와 호날두의 꾸준함을 말했다.

맥마흔은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요한 크루이프, 프란츠 베켄바워 모두 여러 이유로 30세 이후에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하지만 메시와 호날두는 30대가 또 다른 탄생이었다”라며 그들의 자기관리에 놀라움을 전했다.

그는 “메시는 32세, 호날두는 34세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골을 터뜨리며 경기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30세가 된 해부터 메시는 119경기에서 110골을 기록하고 있고 호날두는 200경기에서 174득점을 올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시기에 메시는 6번의 리그 우승과 2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호날두는 리그 우승 2회와 4번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두 선수의 SNS 도달 범위는 너무나 놀랍다. 페이스북 팔로워는 2억 명이 넘고 인스타그램은 그것보다 더하다”라며 온라인상에서도 엄청난 파급력을 갖는 메시와 호날두의 모습을 전했다.

끝으로 맥마흔은 “지난 10년간 우리는 메시와 호날두가 서로 경쟁하며 전례 없는 수준의 활약을 펼치는 것을 보여줬음에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이런 모습을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다”라며 메시와 호날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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