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데뷔→맨유’ 거친 이 선수: 부끄럽지 않아
입력 : 2019.1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리버풀 데뷔→맨유’ 거친 이 선수: 부끄럽지 않아


‘리버풀 데뷔→맨유’ 거친 이 선수: 부끄럽지 않아



‘원더 보이’로 불렸던 마이클 오언이 리버풀 출신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몸담았던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러’는 13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우상화됐던 오언은 맨유와 계약을 맺은 뒤 리버풀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그때 결정이 부끄럽지 않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오언은 1996년 1군 무대를 밟으며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다. 이어 10대의 나이에 리그 득점왕과 잉글랜드 대표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활약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001년 발롱도르까지 수상한 오언은 아직까지 마지막 잉글랜드 수상자로 남아있다.

이후 2004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오언은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2009년 리버풀의 라이벌인 맨유행을 결정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오언은 “레알에서 뛰게 돼 정말 기뻤다. 다른 것을 시도해보고 싶었다”라며 리버풀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맨유의 유니폼을 입을 것에 대해선 “당시 그 결정이 최선이었기 때문에 맨유행에 서명했다. 내가 한 일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길 바라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라며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언은 “스토크 시티, 뉴캐슬, 맨유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은 아니었다. 하지만 내 커리어가 그곳을 향하게 했다”라며 선수 생활을 위한 선택이었음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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