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것 알지만'…뮌헨 떠날 티아고 노리는 빅클럽
입력 : 2019.1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28)가 스페인 복귀를 추진한다. 친정 FC바르셀로나가 티아고가 돌아올 길을 마련할 계획이다.

티아고는 10대 시절 바르셀로나가 가장 기대하던 미드필더였다. 창의성을 앞세워 공격을 진두지휘해주길 원했지만 2013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뮌헨행을 택했다.

뮌헨에서 티아고는 7시즌 동안 총 215경기를 뛰며 힘을 보탰지만 번번이 부상으로 페이스가 들쭉날쭉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20경기를 소화하면서 주력으로 분류되나 니코 코바치 감독이 경질된 이후 자신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오는 2021년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티아고는 재계약 여부를 생각해야 한다. 아직 미래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 티아고는 스페인으로 돌아갈 시나리오도 마련 중이다.

티아고가 이적시장에 나오면 바르셀로나가 움직일 수 있다. 뮌헨에서 성숙해진 티아고가 중원에 힘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 바르셀로나는 아르투로 비달, 이반 라키티치 등이 내년 여름에 떠난다. 그래선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티아고의 몸값이 비싸다는 걸 알지만 유심히 지켜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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