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패 이후 中, “공한증은 앞으로 맞이해야 할 현실”
입력 : 2019.1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한국만 만나면 작아지는 공한증은 중국 축구의 영원한 숙제다. 중국은 끊이지 않은 공한증에 좌절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지난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 2019 EAFF E-1(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일본과 최종전에서 승리 시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중국은 2패로 최하위마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은 한국전 패배 이후 침울한 상태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경기 후 기고를 통해 “공한증은 중국이 직면해야 할 현실이다. 중국이 발전하려면 공한증 그림자를 지워내야 한다”라고 공한증에 다시 한 번 치를 떨었다.

한국은 역대 중국전에서 13승 13무 2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지난 2010년 대회에서 0-3으로 첫 패를 당하기 전까지 중국전 무패 행진을 달리기도 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마르셀로 리피 전 감독이 떠나고, 베스트가 아닌 2군 선수들로 구성해 출전했다. 그러나 일본과 한국에 연패로 수준 차만 느꼈고, 만약 홍콩과 최종전에서 패하면 최하위로 이번 대회를 마치게 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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