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과의 맞대결, 펩에게는 ‘전부 또는 전무’
입력 : 2019.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에게 레알 마드리드는 희비를 가르는 존재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과의 맞대결은 과르디올라에게 전부 또는 전무(All or nothing)”라 보도했다.

16일 결정된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 대진을 두고 한 표현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과 격차가 승점 10점 이상 벌어지며 맨시티가 현실적으로 노릴 타이틀은 UCL이라는 게 세간의 목소리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바르셀로나 시절인 2010/11시즌 우승 이후 품지 못한 빅이어 트로피가 탐날 터다.

레알은 과르디올락 감독에게 희열과 아픔을 모두 준 상대다. 바르셀로나를 이끌던 시절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하며 레알의 기를 죽였다. 5-0, 6-2 등 완승도 여러 차례였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후 과르디올라에게 레알은 악몽이었다. 바이에른 뮌헨 시절인 2013/14시즌 UCL 4강전에서 레알에 도합 0-5 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매체는 “과르디올라는 레알과의 17차례 경기 중 4차례만 패했지만 최근 3경기에선 모두 지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내년 2월 펼쳐질 과르디올라 감독의 ‘대 레알전’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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