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문선민 부상, 경기 중 중국 선수에 악의적 보복했기 때문''
입력 : 2019.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축구대표팀의 문선민(전북)이 지난 15일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중국전 도중 무릎을 다쳤다.

문선민은 이 때문에 16일 열린 회복 훈련에서 본격적인 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한 채 몸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일본전에 출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중국의 ‘티탄저우바오’는 16일 보도에서 “문선민은 중국전 도중 중국 양판에게 악의적인 보복을 하려다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문선민이 올 시즌 K리그에서 도움왕에 오르는 등 활약이 좋았다는 점을 상세하게 소개하면서 “문선민은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중국전에서 문선민은 후반에 교체투입돼 양판에게 악의적인 보복을 하다가 후반 43분 옐로카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티탄저우바오’는 이와 함께 해당 장면을 움직이는 그림 파일로 덧붙였다. 이를 보면 양판과 문선민이 공을 다투는 와중에 양판이 문선민의 접근을 막기 위해 문선민의 얼굴을 왼손으로 밀면서 저지한다. 이에 문선민이 몸을 세게 밀면서 몸싸움을 하자 양판이 넘어진다.

일본의 ‘풋볼웹존’은 18일 보도에서 이 상황을 거론하면서 “당시 양판이 문선민의 얼굴을 손으로 미는데 심판은 경기를 진행시켰고, 이에 자극받은 문선민이 몸으로 공격하자 문선민에게 옐로카드가 주어지며 분위기가 험악해졌다”고 묘사했다.

이 매체는 “18일에는 한국과 일본의 우승 결정전이 열리고 중국은 홍콩과 경기를 하지만 한국-중국전에서 나온 양측의 거친 플레이가 여전히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썼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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