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N 부산] '닌자 거북이' 박준용, 바리올트 판정으로 꺾고 'UFC 첫 승 신고'
입력 : 2019.1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부산] 허윤수 기자= '닌자 거북이' 박준용(28, 코리안 탑팁)이 UFC 첫 승을 신고했다.

박준용은 21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에서 마크-안드레 바리올트(29, 캐나다)를 맞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박준용은 옥타곤에 발을 내디디며 포효했다. 이어 케이지를 돌며 바리올트에게 가벼운 목례와 함께 터치 글러브를 하며 멋진 승부를 약속했다.

두 선수는 처음부터 중앙에서 만나며 틈을 노렸다. 박준용이 펀치 콤비네이션으로 포문을 열었다. 바리올트의 써밍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박준용의 왼쪽 눈이 붉어졌다.

재개된 경기에서 박준용은 바리올트의 바디를 노렸다. 이어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박준용의 펀치가 불을 뿜었다. 바리올트는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박준용에게 막혔다. 바리올트가 안면 가드에 집중했지만 어느 덧 얼굴을 붉게 변했다.

2라운드 시작과 함께 바리올트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이내 박준용의 펀치와 니킥이 터졌다. 이어 테이크 다운까지 성공시키며 장내를 열광케 했다.

박준용은 지친 바리올트를 케이지 바닥으로 밀어 넣었다. 바리올트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박준용이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며 2라운드를 마쳤다.

바리올트가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계속해서 전진하며 박준용을 압박했다. 하지만 박준용이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며 흐름을 끊었다. 박준용은 앞손을 적극 활용하며 상대를 견제했다.

바리올트는 지속적으로 로우킥을 시도하며 박준용의 움직임을 묶으려고 했다. 하지만 박준용을 잡기엔 부족했다. 심판진은 박준용의 손을 들어올리며 그의 승리를 알렸다.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메인카드
프랭키 에드가vs정찬성
볼칸 우즈데미르vs알렉산더 라키치
최두호vs찰스 조르댕
정다운vs마이크 로드리게스
박준용vs마크-안드레 바리올트
강경호vs뤼우핑위안
- 강경호 판정승

언더카드
시릴 가네vs태너 보서
- 가네 판정승
최승우vs수만 모크타리안
- 최승우 판정승
마동현vs오마르 모랄레스
- 모랄레스 판정승
알렉산더 판토자vs맷 슈넬
- 판토자 1R TKO승
하오니 바르셀로스vs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 바르셀로스 판정승
미란다 그랜저vs아만다 레모스
- 1R 서브미션 승
알라텡헤이리vs라이언 브누아
- 알라텡헤이리 판정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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