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는 거쳐가는 팀' 라이올라, 이미 홀란드 차기 행선지 계획 중
입력 : 2019.12.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이미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미래를 계획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차기 행선지를 벌써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 메르카토’의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현지시간) “라이올라는 이미 홀란드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는 홀란드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급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홀란드는 올 시즌 황희찬(잘츠부르크),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와 함께 잘츠부르크의 돌풍을 이끌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애초 맨유행이 유력했지만 최종 행선지는 도르트문트였다. 홀란드 측이 요구한 낮은 바이아웃 조항과 에이전트 수수료를 도르트문트가 받아들였다. 이는 라이올라의 계획이었다. 라이올라는 도르트문트가 홀란드의 성장을 위한 거쳐가는 팀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로마노 기자는 “홀란드는 벤치에 머무르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맨유와 유벤투스를 선택하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팀이기에 라이올라는 홀란드의 도르트문트 이적을 받아들였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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