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인천, 젊음과 패기 갖춘 김재성 코치 영입
입력 : 2020.0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축구해설가로 활동하던 김재성(37)이 인천 유나이티드 코치로 합류했다.

인천은 3일 “2020시즌을 앞두고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재성 코치를 새로 선임했다. 김 코치는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활용해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성 코치는 능곡중-수원공고-아주대 출신으로 2005년 부천SK(제주 유나이티드 전신) 입단을 통해 프로 무대에 입문했다. 이후 2008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로 둥지를 옮겨 전성기를 맞았다.

포항 시절 김재성 코치는 FA컵 우승 2회(2008, 2013)를 비롯하여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2009), K리그 1 우승(2013), 리그컵 우승(2009) 등을 일궈냈다. 2010년에는 남아공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기도 했다.

2015년 포항을 떠난 이후 서울 이랜드, 제주, 전남 드래곤즈,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 우돈타니(태국) 등 국내외 여러 팀을 거친 끝에 2018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K리그 통산 356경기에 출전해 34골 4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해설가로 변신해 스포츠 전문채널의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김재성 코치의 최대 강점은 젊음과 패기다. 여기에 프로 무대에서 무려 14년 동안 활약하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리더십 또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이 김재성 코치를 영입한 이유이기도 하다. 올 시즌 김재성 코치는 인천에서 1군 코치 겸 2군 감독 보직을 맡게 될 예정이다.

김재성 코치는 “인천이라는 좋은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마음으로 다가가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오는 6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태국 방콕 전지훈련을 떠나는 등 2020시즌 대비 체제에 돌입한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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