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급하다면서… 맨유, 베르너 영입 후 재임대 추진
입력 : 2020.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티모 베르너(24, 라이프치히)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맨유는 베르너를 바로 라이프치히에 재임대할 생각이다.

2일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유는 베르너 영입 작업 중이다. 하지만 베르너를 실제 기용하는 것은 다음 시즌부터다.

1월 겨울 이적시장서 영입할 공격수 후보를 정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그중에서 베르너의 빠른 드리블을 높이 평가했고 영입을 추진했다.

라이프치히는 팀 내 주전 공격수를 시즌 중 내보낼 생각이 없었다. 게다가 현재 분데스리가 선두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서 18골을 터뜨리며 라이프치히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러자 맨유는 영입 후 라이프치히 재임대를 제시했다. 베르너와 라이프치히 모두 이번 시즌을 홀가분하게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그런데 맨유는 공격수 보강을 급하게 하고 있다. 베르너는 당장 주전 공격수로 기용해도 손색이 없다. 그런 선수를 영입하고 다음 시즌에나 기용한다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한 선수 영입이다.

더구나 1월 영입은 후반기에 반전을 이루기 위한 영입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5위인 맨유는 순위를 끌어올리려면 전력을 탄탄하게 해야 한다. 그런데도 베르너를 다음 시즌부터 쓴다는 것은 1월에 영입해야 하는 이유가 없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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