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솔의 농담, “영입 없다면 황선홍 감독님을 공격수로 써도 될 것 같다”
입력 : 2020.0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곽힘찬 기자= 대전 시티즌 이지솔이 황선홍을 향해 농담을 던졌다.

대전은 4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창단식에 앞서 황선홍 감독 및 이지솔고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전은 2020년 새롭게 태어난다. 한국 축구의 한 시대를 풍미한 황선홍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고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는 하나금융그룹축구단의 이사장을 맡게 된다.

이날 이지솔은 황선홍 감독과 함께 간담회에 자리했다. 머리를 짧게 자른 이지솔은 “짧은 머리처럼 소감도 짧게 말하겠다. 만 21세 이지솔이라 한다”라고 짧은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전에 좋지 않았던 기억들은 머리를 자르면서 모두 없앴다.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길 바라며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는 게 나의 목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지솔은 최근 재계약을 마치며 대전과 동행하게 됐다. 이지솔은 “대전과 함께 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였다. 작년에 성적이 좋지 않아서 이번에 새로운 마음으로 재계약을 했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취재진이 이지솔을 향해 황선홍 초대 감독과 첫 만남의 기분을 물었다. 이지솔은 “TV로만 보던 분이었다. 자기관리 엄청나신 분이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영입이 안 된다면 황선홍 감독님을 포워드로 써도 될 것 같다. 맨날 운동을 하시는데 우리보다 운동량이 많다. 몸이 정말 좋으시다”라며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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