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이동국, “전북이 올해도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헌신하겠다”
입력 : 2020.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지난해 전북 현대의 주장과 부주장을 맡았던 이동국(41), 이용(34)이 나란히 재계약했다.

전북은 7일 지난해 주장과 부주장으로서 팀을 이끈 이동국, 이용과의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09년 전북에 입단한 이동국은 12년째 녹색 유니폼을 입게 됐으며 2017년 입단한 이용도 4년째 전주성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전북은 이동국이 지난해 팀 내 득점 3위(9득점 2도움)로 최고의 실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북의 역사를 함께 만든 팀의 레전드 선수로서의 가치를 존중해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전북 입단 첫해인 2009년, 전북의 팀 창단 첫 리그 우승을 이끌고 지난해까지 11시즌동안 K리그 7회 우승을 일궜으며 지난해에는 K리그 최초 300 공격 포인트(223골 77도움)을 달성해 프로축구 역사를 다시 썼다.



2017시즌부터 함께 한 이용은 극심한 부상을 극복하고 2018시즌부터 팀의 주축선수로 자리 잡으며 그해 9도움을 올리는 등 지난해까지 꾸준히 맹활약해 전북의 K리그 3연패 달성을 이끌었다.

이동국은 “매년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즌을 치러왔다. 그 기회가 또다시 주어져 정말 기쁘고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전북이 올해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바치고 후배들과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은 “축구선수로서 전북에서 뛰는 시간이 행복하다. 그 시간과 기회를 다시 얻게 돼 감사하다”며 “올 시즌도 리그 4연패, 아시아 챔피언 등 팀의 목표를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사진=전북 현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