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원하는 인터 밀란, ‘이적료 391억을 깎아라!’
입력 : 2020.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인터 밀란이 아르투로 비달(33, FC 바르셀로나) 영입에 나섰다. 비달도 이적에 긍정적이지만 이적료 협상에서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이탈리아 ‘칼초 메르카토’에 따르면 비달 에이전트는 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해 인터 밀란과 만났다.

인터 밀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를 이끌 당시 애제자였던 비달을 원하고 있다. 비달도 콘테 감독과 함께하겠다는 마음을 굳혔다. 이달 안에 이적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적료가 문제다. ‘칼초 메르카토’는 인터 밀란이 비달 영입에 준비한 이적료가 1,200만 유로(약 156억원)라고 전했다. 반면 바르사가 원하는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391억원)다. 양측은 무려 1,800만 유로(약 235억원)나 차이를 보인다.

이 금액은 서로 한 발씩 물러서서 양보할 수 있는 차이가 아니다. 인터 밀란이 이적료를 대폭 올리던지, 아니면 바르사가 과감히 내려야 협상할 수 있는 차이다. 이로 인해 비달 에이전트는 이적료를 더 올려 달라고 요구할 생각이다.

바르사 경영진은 높은 금액에 비달을 팔고 싶지만,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비달의 이적을 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될 때 발베르데 감독이 반대를 고수한다면 비달의 인터 밀란행은 무산될 가능성도 생기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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