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데 리트, 5경기 연속 선발 제외…''이 선수가 더 낫다''
입력 : 2020.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1천억원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트(21)가 유벤투스 주전에서 멀어지고 있다.

데 리트가 5경기 연속 선발서 제외됐다. 지난해 12월8일 라치오 원정을 끝으로 벤치를 지키고 있다. 바이엘 레버쿠젠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부터 선발서 제외된 데 리트는 우디네세, 삼프도리아, 라치오, 칼리아리까지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지 못한다. 우디네세전 교체 출전 이후에는 3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데 리트는 유벤투스의 수비를 든든히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유벤투스가 8500만 유로(약 1107억원)를 들여 데려왔고 시즌 초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무릎 십자인대를 다치면서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파트너로 낙점했다.

데 리트는 꾸준한 출전을 보장받았지만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탈리아 무대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듯 어수선한 모습으로 실수가 잦았다. 비판 속에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것처럼 보였던 데 리트지만 최근에는 데미랄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양이다.

사리 감독도 "데 리트가 향후 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러나 지난 5개월 동안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새로운 리그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결장 이유를 밝혔다.

상대의 경미한 부상을 틈타 주전으로 올라선 데미랄에 대해서는 "선발에서 제외시키기에는 현재 상태가 매우 좋다"라고 만족감을 보여 데 리트의 힘겨운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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