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이맘때 득점 폭발하는 선수…''3~5월에 절정'' (伊매체)
입력 : 2020.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의 시즌은 이제 시작됐다. 2020년을 해트트릭으로 연 호날두가 이번에도 3~5월 최고조에 이르는 준비가 한창이다.

호날두는 지난 7일 열린 칼리아리와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서 후반 4분부터 37분까지 세 골을 몰아치며 시즌 첫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호날두의 몰아넣기에 여러 기록이 따라왔다. 호날두는 이번 득점으로 개인 통산 36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보다 두 차례 더 많다. 더불어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 모두 해트트릭을 달성한 첫 번째 선수이자 세리에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월드컵까지 뛰는 무대마다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호날두가 확실히 달라졌다. 시즌 초반만 해도 움직임도 굼뜨고 필드골 수치도 내려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부터 서서히 득점 행진을 시작하더니 해트트릭까지 폭발했다. 어느새 시즌 22경기 15골 3도움으로 나이가 무색한 성적을 내고 있다.

시작이라는 평가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호날두의 해트트릭은 신호탄이다. 그의 활약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해트트릭을 통해 호날두의 몸상태가 모두 정상이 됐다는 걸 확인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재개될 봄에 그는 더 대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30대에 접어든 뒤 모든 초점을 챔피언스리그에 맞춘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도 전반기 부진해도 후반기 거짓말처럼 살아나는 신체 리듬을 통해 결정적인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서 맹활약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3월과 5월 사이에 최고 컨디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몸상태는 앞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2월 올림피크 리옹과 챔피언스리그 16강부터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성공을 안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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