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비하 논란’ 김다솔, “부적절한 행동 반성, 사과드린다”
입력 : 2020.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수원 삼성 골키퍼 김다솔(32)이 코치 비하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

김다솔은 7일 아랍에미리트(UAE) 전지 훈련 출국에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가 쓴 손편지를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여보 잘 다녀올게”라는 문구를 남겼다. 아내의 응원을 받아 전지 훈련을 잘 다녀오겠다는 일반적인 포스팅이었다.

그런데 편지 내용이 문제였다. 김다솔의 아내는 편지에서 수원 김봉수 골키퍼 코치를 깎아내리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김다솔은 이를 공개했다가 코치 비하 논란을 일으키고 말았다.

8일 오후 김다솔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경솔하게 올린 SNS 게시물로 인해 김봉수 코치님과 수원을 사랑하시는 많은 서포터스 여러분, 그리고 축구 팬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렸습니다”라며 “저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김봉수 코치님과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실망하신 모든 분께 깊이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어 “늘 반성하며 이런 일이 두 번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동에 더욱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행동에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안녕하세요. 김다솔입니다.

어제 제가 경솔하게 올린 SNS 게시물로 인해 김봉수 코치님과 수원을 사랑하시는 많은 서포터스 여러분, 그리고 축구팬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렸습니다.

저는 저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김봉수 코치님과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실망하신 모든 분께 깊이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 어떤 말로도 제 행동이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는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늘 반성하며 이런 일이 두 번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동에 더욱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김봉수 코치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2020년 1월 8일

김다솔 올림

사진=김다솔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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