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축구 천재' 이정빈, 인천 떠나 안양 완전 이적
입력 : 2020.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FC안양이 '천재 미드필더' 이정빈(25)을 완전 영입했다.

축구계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8일 "지난 시즌 임대로 맹활약한 이정빈이 안양으로 완전 이적한다. 안양과 계약기간은 2년이다."고 밝혔다.

이정빈은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안양으로 임대됐다. 김형열 감독 체제에서 중원의 사령관 역할을 맡은 이정빈은 안양의 K리그2 3위와 구단 최초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공헌했다.

인천 유스 출신인 이정빈은 ‘축구 천재’로 불리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2018시즌에는 강원FC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려 인천 잔류를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자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안양 임대를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선수 본인에겐 신의 한 수가 됐다. 김형열 안양 감독도 "이정빈은 미드필더로서 갖춰야 할 모든 재능을 갖췄다"고 높이 평가해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정빈이 안양 이적을 강력히 원했으며, 인천 구단도 선수의 미래를 존중해 완전 이적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정빈은 안양 선수단에 합류했으며, 창원에서 진행 중인 1차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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