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자신감 부족한 밀란, 되살아날 가능성은...”
입력 : 2020.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탈리아로 돌아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가 AC밀란의 부활을 확신했다.

즐라탄은 10년 만에 밀란으로 복귀, 등번호 21번을 달았다. 지난 6일 삼프도리아와 리그 18라운드에서 후반 10분 그르지초프 피아텍과 교체 투입됐다. 아쉽게도 골 맛을 못 봤고, 팀은 0-0 무승부에 그쳤다.

현재 밀란은 리그 12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 22골로 세리에A를 주름 잡았던 피아텍은 이번 시즌 부진에 빠졌다. 공격력 강화를 위해 즐라탄을 긴급수혈했다. 구단, 팬 모두 기대가 크다. 하지만 삼프도리아의 골망을 흔드는데 실패했다.

본인 역시 실망이 큰 듯했다. 즐라탄은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를 포함한 다수 언론을 통해 “우선, 팀이 전반적으로 자신감이 떨어져있다. 골과 공격적인 모습도 부족하다. 일관성이 없다. 최고의 능력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즐라탄은 희망을 노래했다. 그는 “내가 밀란이 온지 며칠 안 됐지만, 밀란이 되살아날 가능성은 100%라고 확신한다. 단계를 밟아가야 한다. 팀을 돕기 위해 모든 걸 하고 싶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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