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GK 구성윤, 군복무 위해 올해 말 한국 복귀
입력 : 2020.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벤투호의 No.3 골키퍼 구성윤(26,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이 올 연말 국내 복귀를 추진한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8일 “구성윤이 한국의 병역 문제 때문에 이번 시즌을 끝으로 퇴단할 것이 확실하다”라고 전했다.

구성윤은 재현고 졸업 후 2013년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하면서 일본 J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 삿포로로 이적한 그는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하고 있다. J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됐고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에는 A대표팀 골키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구성윤은 삿포로에서 성공적인 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병역 문제는 피할 수 없었다. 그가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하려면 내년에는 국내 팀에 소속되어야 한다. 국군체육부대는 국내 팀 소속 선수를 대상으로 선발하기 때문이다.

삿포로는 내년에 2m의 장신 골키퍼를 영입할 예정이다. 삿포로는 “구성윤의 후임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해 올해 말 퇴단을 공식화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