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유달산 일등바위서 2020시즌 도약을 외치다
입력 : 2020.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서울 이랜드가 목포 8경 중 제1경인 유달산 일등바위에 올라 2020시즌 도약을 다짐했다.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선수단은 8일 이른 아침부터 유달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이날 목포에는 강풍주의보가 떨어진 상황이었다.

일등바위에 올라 선 선수들은 강풍으로 인해 몸이 움츠려 있는 상황이었다. ‘30대! 20대 중반! 꼬맹이들! 사진 찍읍시다!’ 정정용 감독의 제안에 얼었던 분위기가 조금씩 녹아내렸고, 그때부터 삼삼오오 모여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정용 감독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 등산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선수는 없다. 하지만, 1차 전지훈련을 잘 마무리하고 2차 전지훈련을 한 마음으로 나아가자는 의미해서 이 자리를 만들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2차 전지훈련에서도 선수들과 코치진이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선수들이 즐길 수 있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20시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도약을 다짐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10일 태국 촌부리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나 2월 1일까지 시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사진=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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