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과거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스티브 맥마나만이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에게는 맨유를 추천했다.

맥마나만은 최근 ‘호스레이싱닷넷’과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진 포그바, 에릭센에 대해 전망을 했다.

그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포그바를 좋아하지만 레알의 관심은 식은 것 같다”면서 “레알이 지금 포그바를 영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레알이 지금 포그바를 영입할 만큼 긴급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 이유로 맥마나만은 “포그바는 이번 시즌 많은 경기를 뛰지 않았다. 그리고 레알은 선수를 정리해야 한다”고 두 가지를 들었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반복된 부상으로 8경기 출전에 그쳤다. 최근에는 오른쪽 발목 수술을 해 한 달 이상 결장이 예정되어 있다.

에릭센에 대해서는 “시즌이 종료되면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고 한 뒤 “에릭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뛰겠다면 맨유가 적합할 것이다”라며 에릭센이 맨유로 이적하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물론 맥마나만은 “그가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로 가겠다면 어느 팀이든 영입할 것”이라면서 레알 이적에 대해서는 “그는 좋은 선수나 레알에서 뛰는 것은 다른 문제다. 레알의 미드필드는 좋은 형태를 보인다”며 레알에서는 에릭센이 뛸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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