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공격 적극적, 수비는 집중력 필요…전반 주도했던 김학범호
입력 : 2020.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김학범호가 중국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 있다. 이제 골이 필요한 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9일 태국 송클라 틴술라논스타디움서 중국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펼치고 있다.

중국전 필승을 다짐한 한국은 오세훈을 최전방에 두고 엄원상, 이동경, 김대원을 2선에 배치한 공격적인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김동현과 맹성웅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김진야, 이상민, 김재우, 강윤성이 포백으로 배치됐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한국은 전반 내내 볼 점유율과 슈팅시도에서 중국에 앞섰다. 초반부터 공격진의 짜임새 있는 연계플레이로 중국 수비를 흔들었고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었다. 다만 중원과 수비는 다소 불안함이 있다. 빌드업이 부정확하고 후방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전반 막바지 중국에 슈팅을 허용하는 빈도가 늘기도 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한국의 우세였던 45분이다. 전반 2분 김대원의 슈팅을 시작으로 공격 포문을 연 한국은 이동경의 왼발 슈팅과 오세훈의 헤딩 슈팅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간간이 펼치는 중국의 역습을 잘 차단한 한국은 중반 들어 김대원과 이동경에게 기회가 생겼지만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가로막히면서 선제골이 터지지 않은 채 전반을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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