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김학범호 구한 이동준 ''중국전 반성, 이란전 더 투지있게''
입력 : 2020.0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애타게 기다리던 골이 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지난해 K리그2 MVP 이동준(부산)이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끈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9일 태국 송클라 틴술라논스타디움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대량득점을 예상한 경기였지만 한국은 유효슈팅이 5개에 불과해 아쉬움을 크게 남겼다. 답답한 흐름 속에 무승부가 예상되던 후반 추가시간 부산에서 호흡을 맞춘 김진규와 이동준이 작품을 만들었다. 김진규의 롱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상대 문전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안겼다.

경기를 마치고 방송 인터뷰에 응한 이동준은 "잘 풀리지 않았다. 첫 경기라 다들 몸이 굳어있었다"며 "마지막에 찬스가 왔고 집중력을 잊지 않은 것이 골로 연결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쉽지 않았던 경기에 대해 "첫 경기다보니 감각이 아쉬웠다. 호흡도 잘 맞지 않았다. 다음 경기부터 더 착실하게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오는 12일 이란과 2차전을 치른다. 이란은 우즈베키스탄과 첫 경기서 시종일관 공격적인 플레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동준은 "무조건 승리한다는 생각으로 투지넘치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오늘 경기를 반성하고 좋은 자세로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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