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맨유 언급? ''빅클럽과 이야기 나눴지만...''
입력 : 2020.0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엘링 홀란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도르트문트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드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 반으로 오는 2024년까지다.

말 그대로 깜짝 이적이다. 당초 홀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유럽 빅클럽과 연결돼 있었다. 그중 맨유가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홀란드의 최종 선택은 예상 밖에 있던 도르트문트였다.

홀란드는 12일 영국 '미러'를 통해 도르트문트를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도르트문트가 직접 연락해 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그든은 내 플레잉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들이 내게 말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나는 며칠 동안 클럽 주변을 둘러봤고, 고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 결과 도르트문트가 내게 적합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다른 클럽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빅클럽들이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만큼 나의 마음을 흔든 클럽은 없었다. 내가 도르트문트에 방문하는 동안 한스-요하임 바츠케 회장은 물론 미하엘 조르크 단장, 루시앵 파브레 감독과도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그들은 내게 진심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미러'는 이를 두고 "홀란드가 맨유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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