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원클럽맨 김강민, 2년 총액 10억 원에 SK 잔류
입력 : 2020.0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SK 와이번스가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37)과의 FA 협상을 마쳤다.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SK 와이번스는 "김강민과 1+1년 총액 10억 원(계약금 1억 원, 연봉 3억 5000만 원, 옵션 연간 1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001년 지명돼 2002년 데뷔한 김강민은 지난해까지 18년 간 SK에서 뛰면서 통산 1521경기 111홈런 577타점 679득점 196도루, 타율 0.278, OPS 0.752를 기록하며 SK의 희노애락을 함께 했다.

2014년 113경기 16홈런 82타점, 타율 0.302, OPS 0.863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뒤 맞이한 첫 번째 FA 이후 두 번째 FA다. 팀의 중심 선수로서 맞이했던 첫 FA와 달리 두 번째 FA는 한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베테랑으로서 맞이했기에 특별했다.

김강민은 "SK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원클럽맨으로서 남게 된 소감을 전했고, "선배로서 팀을 잘 이끌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 마지막으로 항상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남은 기간 임할 자세를 얘기하고, 팬들을 향한 감사 또한 잊지 않았다.

김강민과 계약을 원활히 마무리한 손차훈 단장은 "김강민의 기량은 물론 베테랑으로서의 헌신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며 계약 이유를 밝혔고, "팀 내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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