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잘츠부르크와 재계약 논의 중...1월 이적 없다
입력 : 2020.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황희찬과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황희찬의 1월 이적시장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전반기 잘츠부르크의 돌풍을 이끈 삼각편대 중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와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차례로 팀을 떠나면서, 황희찬만 남게 됐다.

황희찬을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오래 전부터 관심을 표해왔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황희찬 영입전에 에버턴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도 뛰어들었다.

그러나 잘츠부르크는 절대 황희찬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미나미노와 홀란드를 팔았기 때문에, 황희찬까지 내줄 수 없다는 방침이다. 잘츠부르크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도 수차례 언론 인터뷰에서 황희찬을 팔지 않겠다는 뜻을 몇 번이고 강조했다.



프로인트 단장은 다시 한 번 쐐기를 박았다. 그는 13일 오스트리아 '크로네 차이퉁'과 인터뷰에서 "황희찬을 1월 이적은 우리 계획에 없다. 그는 후반기에 우리 팀에 잔류할 것"이라며 황희찬의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황희찬의 현재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다. 어쩌면 황희찬을 팔아야 할 적기일 수 있다. 프로인트 단장은 "만약 돈만 생각했다면, 지금이 팔기에 가장 적합한 때다. 황희찬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많은 수익을 창출했다. 하지만 우리는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쿼드를 적절히 조화시킬 방법을 찾고 있다"며 황희찬이 후반기에 중심적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만약 황희찬을 더 비싼 금액으로 팔기 원한다면 재계약이 필요할 수도 있다. 프로인트 단장은 "물론 우리는 재계약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고 황희찬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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