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통 큰 약속… 이 선수가 원하면 언제든지 보내준다
입력 : 2020.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세르히오 아구에로(32)를 레전드로 대우했다. 언제든지 계약해지를 하고 떠날 수 있는 권리를 약속했다.

13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시티는 아구에로가 언제든 자신의 결정에 따라 팀을 떠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아구에로가 계약해지 권리를 가진 것이다.

맨시티의 이러한 결정은 ‘리빙 레전드’인 아구에로에 대한 존중이었다. 아구에로는 2011/2012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적한 뒤 이번 시즌까지 9시즌을 활약하고 있다. 그 동안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359경기에 나서 249골을 터뜨리며 맨시티 최전방을 책임졌다.

또한 아구에로는 9시즌 동안 맨시티에 프리미어리그 4회, FA컵 1회, 리그컵 4회, 커뮤니티실드 3회 등 12번의 우승을 안겼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에서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같은 존재나 다름없었다.

아구에로는 항상 자신이 자라고 프로로 데뷔한 아르헨티나 인디펜디엔테에서 선수 생활의 마무리를 하길 원했다. 맨시티는 아구에로의 이러한 마음을 존중해 인디펜디엔테 이적 시 언제든지 떠날 수 있도록 했다.

아구에로가 언제든지 맨시티를 떠날 수 있지만, 실제 계약 기간에 떠날 가능성은 작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와 내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계약만료와 함께 자연스럽게 인디펜디엔테로 이적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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